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경험해보고 싶은 것이 시베리아 횡단 철도 (TSR)를 이용하여 여행하는 것이다. 시베리아 벌판을 힘차게 달리는 기차, 창 밖을 통해서 시베리아 평원 및 시베리아 소도시, 바이칼 호, 타이가 등의 진면목을 고스란히 가슴에 담아둘 수 있다.
시베리아 횡단철도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와 극동의 군항 블라디보스톡을 연결한 9,298km(폭 1,435m의 광궤)로서 세계최장이다. 블라디보스톡 역 안에 있는 종착지 기념비에는 9.288km 로 양각되어 있으나 나중에 모스크바 부근에서 10km를 연장했다. 상, 하행이 격일로 운행되며 옴스크, 이르쿠츠크, 울란우데, 치타, 하바로브스크 등 76개의 역이 있다 30분 쉬는 역이 3개, 25~26분이 3개, 20분이 14개, 나머지 역은 15분에서 최소 2분까지 정차한다.
사진제공 : www.almanachtur.ru, www.livejournal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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